오쇼라즈니쉬와 그의명상글.

붓다는 내세를 가르치지 않는다.

별관신사 2012. 11. 6. 07:21

이것을 깨달으라. 인간은 세속적이다. 그래서 성직자들은 여기가 아닌 다른 세상을 가르친다.
그들이 가르치는 내세에는 사실 별다른 것이 없다. 그들의 내세는 지금 이 세상은 여기저기
고친것들이다. 인간은 내세에 대한 관념을 어떻게 만드는가? 인간은 사실 이 세상만을 알

뿐이다. 따라서 인간이 만든 내세는 지금 살고있는 이 세상을 발전시킨 것일 수 밖에 없다.
이 세상의 좋지 않은 것들을 여기저기 뜯어고쳐서 보다 아름답게 꾸민것 이것이 내세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세는 이 세상의 경험을 투사한것에 불과하다. 그대가 아는 내세는

현세와 별반 다르지 않다. 아니 다를 수 없다.  따라서 내세는 현세의 연장에 불과하다.마음의
산물이요 상상의 소산이다.  내세에서는 아르다운 여자를 소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당연히
내세의 여자는 이 세상에서 볼수 없었던 미녀들이라고 말한다. 내세에는 현세에서 누리는

계속 누릴 수 있다. 내세의 기쁨은 현세의 기쁨과 비교하면 보다 언정적이지만 지금 그대가 아는
기쁨과 많이 다르지 않다. 내세에는 더 좋은 음식 더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역시
현세와 같은 음식일 뿐이다.  집들도 황금으로 지어졌다고 하나 역시 같은 현세의 연장일 뿐이다.

이런 내세는 현세의 반복에 지나지 않는다. 세상의 성전들을 보라. 세상의 성전들은 천국에 대헤
떠든다. 그들의 천국은 아름답게 보이기는 하나 역시 현세와 같은 세상이다. 현세의 여기를
고치고 저기를 고친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종교들이 말하는 내세라는 것은 현세와 별반 다르지

않다. 내세란 현세를 미래에 투사한 것이요 현세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내세에는 고통도
가난도 별로 없다고 한다. 전신마비자도 장님도 귀머거리도 없다한다. 이땅에서 그대가 좋아하지
않는 것들은 내세에 없고 좋아하는 것들은 내세에 넘쳐난다고 한다. 그렇다 해도 이는 현세와

별반 다르지 않다. 세상의 경전들은 천국에 대해 떠든다.그들이 말하는 천국이나 낙원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보다 아름다운 삽화들을 곁들여 보다 좋은 종이와 인크로 인쇄한다 해도 그 안에 담긴
것 역시 같은 이야기가 아닌가? 붓다는 다른 세상도 내세도 말하지 않는다.

그는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법을 가르친다. 깨어있는 법을 가르친다. 그대의 공이 세상의 것들에
의해 영향받지 않는 법을 가르친다. 그대의 공이 세상에 물들지 않는 법을 가르친다.  이 땅에
살면서도 이 땅에 물들지 않는 법을 가르친다. 내세를 가르치는 종교는 억압적이고 파괴적이며

가학적이고 피학적이다. 간단히 말해 내세를 가르치는 종교는 병든 종교다. 붓다가 가르치는
종교는 이와는 다르다. 붓다의 가르침에는 이상도 미래도 내세도 없다. 붓다는 지금 여기에서
피어나는 꽃을 가르친다.  그 무엇도 바랄 필요가 없다. 모든것은 이미 주어져 있다.

좀 더 깨끗해져서 좀 더 맑게 보기만 하면 된다. 쫌 더 깨어서 좀 더 밝게 듣기만 하면 된다.
그럴 때 그대는 좀 더 밝게 존재할 수 있다. 그대는 깨어있는 만큼 존재한다.  좀 더 밝게 존재
하고 싶다면  좀 더 깨어있어라. 깨어있음 속에서 존재가 나온다. 깨어있지 못한만큼 그대의

존재는 사라진다. 그대가 만취했을 때를 생각해 보라. 거기에 그대의 존재는 없다. 잠잘 때도
그대는 거기에 없다. 이를 지켜본적이 있는가?깨어있게 될 때 그대는 변화한다.

   오쇼의 위대한 만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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