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라투스트라.

사람들은 자기를 능가하는 사람이면

별관신사 2012. 10. 25. 08:52

사람들은 자기를 능가하는 사람이면 누구던지 용서하지 않는다.
군중들이 겸손을 그토록 찬양하는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예수가
겸손한 자는 복이 있나니.... 라고 말할 때 그는 군중의 언어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군중은 그대가 겸손해 지기를 원한다. 군중
을 그대가 그들보다 낮은 존재이기를 원한다. 그들은 그대가온
순하고 순종적이며 굴복하기를원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그들을 능가한다면 그대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군중이 용서하지 않는 사람들은 마치 히말라야의산봉
우리 처럼 군중들 위에 우뚝 서 있는 사람들이였다. 소크라테스.

알 힐라즈, 만수르, 고타마붓다. 크리슈나, 같은 사람들이 그들
이다. 이런 사람들이 군중들로 부터 용서 받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군중은 소크라테스를 독살하고 만수르를 처형했다.

붓다에 대해서도 그를 살해하려는 시도가 수없이 많았다. 그리고
우리들 중의 뛰어난 사람들에 대해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위대한사람은 우리와다른 존재가 아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다만

우리가 자신의 위대함을 개발하지않았다는 것 뿐이다. 우리는 우
리의 존재를 개발하지 않았다. 우리 또한 고타마붓다처럼 위대
해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

무 노력도 기울이지않았다. 어떤사람이 자신을 갈고 닦아서
자신의 잠재성을 활짝꽃 피울때 그것은 우리에게 상처를 준다.
우리는그를 용서할 수 없다.

오쇼의 짜라투스트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