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사람들을 왜 싸웁니까?

별관신사 2014. 2. 25. 15:08

크리슈나무르티: 사내아이들은 왜 싸웁니까? 여러분은 이따금씩 동생과도 싸우고, 여기 있는
친구들과도 싸우지요? 왜요? 여러분은 장난감을 놓고 싸웁니다. 다른 아이가 공을 빼앗아 갔다고해서, 혹은 책을 가지고 갔다고 해서 여러분은 싸움질합니다. 어른들도 똑같은 이유로 싸웁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아이들의 장난감이 어른의 경우는 지위, 부, 권력이 되는 것뿐입니다. 여려분은권력을 원한다, 나 역시 원한다, 그러면 우리는 싸웁니다. 국가간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도 바로이 때문입니다. 전쟁이란 이렇게 단순한 것인데도 철학자, 정치가, 종교인들은 괜히 복잡하게

말합니다. 이것 보세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도-삶의 넉넉함, 실존의 아름다움, 투쟁,
정신적 고통, 웃음, 눈물을 이해하고도-마음을 단순하게 쓴다는 것은 대단한 기술이 없으면 안
됩니다. 사랑하는 법을 알 때 비로소 여러분은 마음을 단순하게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