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사랑속에서... 릴케

별관신사 2014. 3. 18. 07:15

봄속에서인지 꿈속에서인지
언젠가 당신을 만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과 나와는
가을 속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내 손을 잡고,
그리고 우십니다.
당신이 우는 것은 하늘로 달려가는 구름 탓일까요?
그렇지 않으면 선지피 빛깔같은 나뭇잎새 때문일까요?
나는 알것 같습니다.
그것은 일찌기 당신이 행복했기 때문
봄속에서인지 꿈속에서인지
분명치 않은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