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라즈니쉬와 그의명상글.

성(性).

별관신사 2020. 8. 8. 20:56

한 인간의 전 생애를 통한 모든 사랑의 행위

태도와 그 충동은 원초적인 성 에너지의 개화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종교와 문화는 성에 반대하도록 인간의 마음

속에 독을 삽입하였다.  그리하여 그것은 갈등과

인류의 전쟁을 야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간을 자신의 원초적인 에너지와의 투쟁으로

몰아 넣었던 것이다. 이것은 비극이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신선해야 할 성이 비극의

 

무기가 된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성 에너지와

싸우도록 강요되어 왔다. 또 인간은 자신의

성 충동에 반대하도록 오랜 세월에 걸쳐 가르쳐져

 

왔던 것이다. 성욕은 독이다 그러므로 그것과

싸워야 한다.  인간의 이와같은 억압된 소리속에서

가르침을 받고 살아온 것이다.

 

마음은 인간속에 존재한다. 성 또한 인간속에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은 내적 갈등과

싸우므로서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조화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성을 극복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화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종교적 성직자나 도덕론자 들은 목소리를 높여

 

왔다. 이것은 한편으로 인간을 미치게 만들고

한편으로 미친자들을 감금시키기 위한 수용소가

되기도 했다.

 

병균이라고 소문을 내어놓고 그 병을 치료할 병원을

세운 격이다. 아무리 그래도 인간을 성에서 분리

시킬수는 없다. 성은 인간의 원초적인 접합점이다.

 

인간이 성에서 태어났다는 엄연한 사실 바로 이점이

성을 부인할 수 없는 결정적 이유다.

도리어 신은 성에너지를 창조의 출발점으로 삼았던

 

것이다.  어떠한 동물도 인간만큼 성적이지는 못하다.

인간은 어느곳에 있던지 성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자나 깨나 그 행동 매 순간을 인간은 성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동물들은 배란기가 있어 일정

기간에만 성행위를 요하지만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이 성에 대한 적의 성에 대한 반대와

 

억압때문에 인간은 내부에서 부폐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삶의 근원적인 것으로 부터

결코 벗어날 수 없다.

 

그리고 끊임없는 내적 갈등으로 인하여 인간이란

존재는 마침내 신경증에 걸리고 말았다.

이렇듯 인간은 지금 치유할 수  없는 만성병에

 

걸려 있는 것이다. 치료될 수 없는 이 병  인류에게

분명히 보이는 이 비뚤어진 성적 상태는 이른바

도덕론자들과 성직자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

 

인간을 그러한 교사 도덕적 종교적 지도자들로

부터 그들의 거짓 설교로부터 벗어나지 않는 한

내부의 사랑에 눈을 뜰 가능성이 전혀 없다.

 

평범한 진리란 성은 사랑의 출발점이란 것이다.

성은 사랑에 이르는 여로의 시작이며 사랑의

기원은 성이고 그 열정에 있다.

 

사랑은 성에너지가 변형된 것이다.

성이란 씨앗에서부터 사랑의 꽃이 피어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

 

석탄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석탄이 변형된 것이

바로 다이야몬드라는 사실을 당신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석탄덩어리 속에 있는 성분은 다이야몬드속에

있는 것과 같다. 본질적으로 그 둘 사이에는

차이가 없다. 수천년에 걸친 과정을 지나 다이야몬드로

 

변화된 것 뿐이다. 그러나 석탄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석탄이 집안에서 땔감으로 보관될 때

다이야몬드는 누구에게나 잘 보이도록 목이나 가슴에

 

달고 다닌다. 다이야몬드와 석탄은 본질적으로

똑같은 성분을 가지고 있다. 만일 당신이 첫눈에

검은 매연밖에 주는것이 없다는 이유로 석탄을

 

반대한다면 바로 거기에서 석탄이 다이야몬드로

변형될 수 있는 가능성을 끝나 버린다.

사람들은 석탄을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야몬드로 변형될 수 있는 어떠한 가능성도

끊어지고 만다. 석탄을 거부하면서 어떻게

다이야몬드를 얻을 수 있겠는가?

 

성에너지는 사랑으로 꽃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인류의 소위 위대하다는 사람들은 그것에

반대하여 왔고 지금도 반대한다.

 

이것은 철저히 잘못된 관념의 산물이다.

이제 새로이 생각을 정리하여 바르게 성에 대한

시각을 가져야 할 때이다.

 

성으로 부터 사랑의 출발점으로 삼으라.

석탄을 다이야몬드가 되게 하라. 그것은 전적으로

그대의 자유다. 하나의 석탄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다이야몬드로 거듭날 것인가?

사랑의 보석으로 광채를 드러내라.

 

                                  오쇼라즈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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