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고요한 사색이라고 하는 법정에
지나간 일들의 추억을 소환하려 하면
일찍이 구하던 것이 결여되어 있음을 한탄하게 되고
시간을 허비한 사실을 새삼 탄식하게 된다.
끝없는 죽음의 밤에 숨은 친구를 위하여
어느때는 흘리지 않는 눈물을 눈동자고 빠지게 한다.
사라져 버린 오랜 사람의 고뇌를 다시금 슬퍼하고
많은 사람들의 그림자가 잃어진 사실을 탄식한다.
이미 지나가 버린 괴로움을 다시금 위로하고
고뇌에서 고뇌로 예전에도 탄식한
슬픈 계산을 근심스러히 고쳐 계산하고
지불되지 않은 것 처럼 다시 지불한다.
그때 그대 일을 생각하면 벗이여
모든 손실은 갚아지고 슬픔은 사라진다.
'世界의 名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비아. 세익스피어. (0) | 2015.09.25 |
---|---|
푸른 숲 나무 그늘에. 세익스피어. (0) | 2015.09.24 |
소네트 29. 세익스피어. (0) | 2015.09.21 |
소네트. 18 섹스피어. (0) | 2015.09.20 |
열정의 목동이 그 여인에게. 말로. (0) | 2015.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