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 그라시안.

신참일 때 잡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확보해 놓아라.

별관신사 2014. 5. 28. 17:39

신참일 때는 누구나 귀엽게 봐 주고 위해 준다. 신임자가 늘어오면 분위기도
달라지니까 누구나 기뻐하는 것이다.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신선한
기분이 감돌게 된다. 평범하고 변변하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신참 때는 유능한

고참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게 마련이다
그러나 신임자가 우대를 받는 것은 극히 짧은 기간 동안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 두어야 한다. 4,5일만 지나면 더이상 누구나 호의적으로 상대해 주지
않게 된다. 신참으로서도 인기가 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이용할

일이다. 인기가 떨어지지 않는 동안에 잡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잡아
두어라.
신임자를 호의적으로 따뜻하게 지켜보아 주던 마음이 사라져 버리면

상대방을 보는 눈도 냉정해지고 전에는 미소지으며 했던 일도 초조감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