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을 잊어 버린다. 그때 조건은 그 대상만이 현존하고 다른 대상들은
모두 사리지도록 느끼는 것이다. 그대가 자연적으로 사랑에 빠지면 그것은
쉽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대가 돌이나 바위를 두고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선사들은 그렇게 한다. 그들은 명상을 위해 정원에 바위를 갖다 놓았다
그리고 동양에서는 돌은 모으는 취미가 있다. 그들은 돌과 사랑에 빠진 것이다.
돌과 사랑에 빠지면 그때는 사람이 방해물이 되지 않는다.
이제 그대는 사랑에 빠진 그 대상마져도 떠나야 한다. 경전에서는 부재감과
실재감 둘 다 떠나라고 말한다. 오직 이 바위 이 장미곷 이 여자 이 남자만이
존재했다. 다른것들은 사리지고 없다. 그런데 이것마져 떠나게 되면 갑자기
그대는 텅빈 허공속에 떨어진다. 그리고 시바가 말한 실현하라 는 말은 이
허공을 실현하라는 뜻이다. 이 무를 실현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대의
본질이며 순수한 존재이다.
탄트라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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