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 그라시안.

예절이 갖는 힘을 체득하라. 두배의 가치가 돌아온다.

별관신사 2014. 3. 16. 07:02


모든 교제에서 예절이라는 것은 조용한 그림자의 역할을 한다. 예절이 몸에
밴 사람은 예절을 만나면 이에 매료되나 천박한 사람은 그 반대로 혼란에
빠진다. 상대방이 조용히 얘기하고 있는데, 흔자서 소란을 떨면 천박해 보인다.

물건을 팔 때에 예절을 보이면, 두 배의 가치가 돌아온다. 물건값과 더불어
손님의 만족스러운 경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별있는 사람들 간에는
예절을 세련된 호의의 징표로 삼는다. 그다지 말이 필요없는 거래는 사는 쪽과

파는 쪽 모두 무언 중에 다음 거래가 이루어질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예절의 기술은 모든 인간 관계를 향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