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詩.

우정, 수안,

별관신사 2015. 3. 26. 06:03

우전차를 들고

원광사가 왔다.

솔바람 소리

소리 몰고

화로위 끊는 물

춘설차 입에 물고

익어가는 우정

넉넉한 마음으로

번져가는 먹 그림자.

한점

두점

주섬 주섬

집어 주는 정이 있어

고맙습니다.

문득 생각나면

또 온다고

잡고 있던

문고리가 따뜻합니다

또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