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물 산과 산은 부처님 모습이요
꽃과 꽃 풀과 풀은 조사님의 마음이로다
한가로움을 기다려 왔다가 한가로움을 기다려 가는데
달이 밝게 비침을 맑은 바람이 도웁는구나
개새끼에 불성이 없다 함은
조주선사의 망령된 분별이요
동호의 봄 물은 푸르른데
백구는 뜨고 잠김을 임의로 하는구나
내가 이 너인가
네가 이 나인가
대성 초당의 봄날이 따뜻하니
백화가 익어 방자하게 피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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