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이른 아침에 호수를 비추는 햋빛을 눈여겨 본적이 있는가

별관신사 2016. 4. 4. 07:45

하늘에는 하나뿐인 별 샛별이 나무들 위에 걸려 있는데 햇살은 그 얼마나
놀라울 정도로 포근하고 파란물은 얼마나 멋지게 춤추든가? 당신은 그런
것들을 조금이라도 눈여겨 보았는가? 아니면 너무나 바쁘고 일상생활에

너무나 몰두해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의 우리들 모두가 살아야 하는 이 세상의
풍요한 아름다움을 잊었거나 전혀 알지도 못했던것은 아닌가? 우리들이
스스로 공산주의자나 자본주의자라고 힌두교도이거나 불교신자라고

이슬람교도이거나 기독교인이라고 무엇이라고 자처하든 간에 우리들이
장님이거나 절름발이 또는 강하고 행복하거나 간에 이 세상은 우리들의
것이다. 이해를 하겠는가? 그것은 다른것이 아닌 우리들의 대지이며

그것은 부유한 사람들 만의 대지가 아니며 강력한 지배자들이나 토지를
소유한 귀족들에게만 속하지 않고 우리들의 대지 너와 나의 것이다. 우리들은
하찮은 존재이지만 그래도 우리들 또한 이 대지위에서 살고 우리들은 모두

함께 살아야만 한다. 이것은 부유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가난 사람들의
세계요 유식한 자들뿐 아니라 무식한 자들의 세계이기도 하다. 그것은
우리들의 세계이고 나는 이 점을 인식하고 평화로운 아침에 가끔 한번씩이

아니라 항상 대지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은 그것이
우리들의 세계임을 느낄 수 있고 자유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때에만 그것을
사랑한다.


크리슈나무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