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고 얼마나 아름다워 보이고 얼마나 이지적이
냐는 말을 우리들은 듣기를 원하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면 우리들은 이름 앞에
다 직함을 잔뜩 늘어놓고 싶어하지는 않으리라. 그런 것들은 모두
우리에게 자신감과 훌륭하다는 인식을 제공한다. 우리들은 모두 유면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데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 그 순간부터 우리들은 더이상 자유가
아니다. 자유라는 문제를 인식하는데 있어서 그것이 참된 실마리이니까
이점을 잘 이해하기 바란다. 정치가의 권력 지위 권위가 날 뛰는 이 세상이거나
덕망을 쌓고 숭고해지고 성자처럼 되기를 열망하는 이른바 영적인 세계이거나
간에 어떠어떠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그 순간에 당신은 더 이상 자유가 아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의 부조리성을 터득하고 따라서 마음이 깨끗하기 때문에 어떠
어떠한 사람이 되겠다는 욕망이 흔들리지 않는 남자나 여자 그런 사람이 자유이다.
만일 그 단순성을 이해한다면 당신은 또한 그 놀라운 아름다움과 심오함도 알게
될 것이다.
크리슈나무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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