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의思惟

인도 자이교의 업에 대한 견해.

별관신사 2017. 3. 30. 13:59

우리가 지적했던대로 육화는 영혼의 내재적인 지복을

오염시키는 시작없는 과정이다. 이런 최초의 오염때문에

신구의로 구성되어 있는 도수로(導水路)를  따라 육신을


통하여 흘러 나가는 영혼의 자연적 에너지는 가로 막히고

영혼의 주위에 에너지 장을 형성하게 되며 우주에 편만하여

자유로이 부유하는 입자들을 끌어 당긴다.


영혼이 욕망이나 증오의 격정으로 감염되면 마치 먼지가

촉촉한 보석에 달라 붙듯이 이들 입자가 영혼에 착 달라붙어

그 자연스런 광휘를 가로 막는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업의 이런 새로운 집적에 의해 속박당한

채로 어느정도의 부가적인 업의 물질을 축적하는 것이다.

욕망이나 증오에 의해 야기된 행동과 다른 유정자를 해치는


해애동은 오염시키고 가로막는 업의 최대량을 끌어 들인다.

이와 같은 주기(周期)가 부수기에 가장 어렵다. 왜냐하면

최초의 더러움이 영혼에 부가적인 더러움을 야기하는 행위로


우리를 이끌고 그 행위는 또다시 업을 생산하는 행위로 나아

가며 그것은 한단계 더 깊이 영혼의 지식을 가로막고 에너지를

제한하며 영혼의 순수를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이글거리는 불꽃이 연소를 통해 그 자신의 연료를

더 끌어 들여 그 연료가 연소과정을 통하여 부단히 소진되면서도

이 연소과정이 연료 공급을 지속적으로 보충해서 불을 계속 때는


것과 같다. 진실로 자이나 교도들의 통상적인 가정에 따르면

개개의 영혼은 수없이 많은 생을 살아 왔는데 그동안 이런 저런

때에 신과 인간의 육신들로 부터 식물들과 그보다 더 저급한


것들의 육신에 이르기 까지 온갖 종류의 육신을 점유해 온 것이다.

이렇게 업의 주기를 부수기가 어려운 것이다.


                                                인도인의 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