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의思惟

자이나 교도의 눈으로 보는 해탈.

별관신사 2017. 3. 29. 08:21

자이나 교도들에게 중요한 것은 업의 속박이 가진 기원이

아니라 그 제거이다. 이 속박이 제거되면 영혼에 내재하고

있는 완전성이 실현된다.  물론 속박은 인간의 조건을


훨씬 뛰어 넘어가 생명의 거대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동물의 육신 식물의 육신 불의 육신 물 공기의  육신안에

갇혀있는 셀수없이 많은 수십억개의 영혼까지 확장된다.


그러나 인간의 육화만이 특별나다. 그것이 해탈을 성취하기

위한 경이로운 기회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오직 인간의

행위만이 해탈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자이나 교도들은 모든 다른 인도사상과 마찬가지

로 인간의 삶을 귀중한 선물로 간주하고 있다. 이 선물은 그렇

지만 그것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수반하고 있다.


해탈을 위한 투쟁에 형세를 일변시키는 일에 신의 은총이나

초인간적인 도움이 없기 때문이다. 단지 인간의 노력만이

고뇌의 주기를 멈추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은 자유로 향한 길을 그려내기 위해서는 속박의

힘들과 작용을 이해하는 일까지 나아가야 한다. 업의 속박이

작동하는 방식에 관한 정교한 이론들이 전개 되었고 업의


과정을 매우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속박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속박의 제거를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