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만 지나면 벌써 지빠귀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온다.
3시쯤에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 같은 노랫소리는 메추라기의
지저귐이다. 블랙 캡이라고 불리는 머리가 까만 새는 4시쯤에 나무
사이에서 지저귄다. 집 주위에 서식하는 참새나 박새들은 실상 아침
새중에서 가장 늦게 깨는 새에 속한다. 4시가 지나자마자 땅위에서
붉은가슴울새와 굴뚝새가 연속적으로 울어제친다. 종달새는
푸른머리새나 홍방울새 등이 한창 지저귄 후에야 비로소 일어나
지저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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