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의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눈.

임종을 맞는 자에게

별관신사 2012. 12. 11. 07:45

그대여 이 순간에 모든 것은 구름없는 텅 빈 하늘과 같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티없이 맑은 그대의 마음은 중심도 둘레도 없는 투명한 허공과 같다 이 순간

그대는 그대 자신의 참 나를 알라 그리고 그 빛속에 머물러 있으라

이 순간 나 역시 그대를 인도 하리라

임종을 맞이하는 자에게 읽어주는 글

<티벳 사자의 서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