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

자기통제는 자유자제로.

별관신사 2015. 10. 18. 05:19

쉽게 분노하는 사람 신경질적이 사람은 분명 그같이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앞으로도 그러한 성격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우리는
믿는다. 거기에는 우리 인간은 성장을 끝마쳤다고 하는 뿌리깊은 생각이

존재한다. 인간은 성격은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분노라는 것은 한때의 충동이며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그
감정을 처리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 분노를 그대로 표출하면 성급한

사람의 전형적인 행동이 되지만 우리는 그것을 다른 형태로 바꿔 드러낼
수 있다. 혹은 꾹꾹 눌러 사라질 때 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 분노와 같은
충동외에 저절로 끓어 오르는 다른 감정도 다를 바가 없다.

우리는 그 감정들을 자유자재로 처리하고 다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마치 우리들의 정원에 돋아난 여러 종류의 식불과 꽃을 한데 어우르고
나무에 열린 괴실을 거두어 들이듯이.

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