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 그라시안.

지능이 뛰어나도 말이 많으면 안 좋다.

별관신사 2014. 4. 23. 07:04

애써 영리해 보이려고 하는 사람은 적들이 파놓은 함정에 빠진다. 그보다는
현명한 편이 낫다. 이는 마치 번들거리기만 할뿐 날이 들지 않은 칼과 같다.
칼은 예리할수록 쉽게 부러진다. 만 가지에 능통한 사람은 없다. 어느

분야에서는 뛰어나지만, 감히 손도 못 대는 분야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남보다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싶어한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신의 진리
뿐이다. 뛰어난 지능도 좋지만. 말이 많으면 안 된다. 지나친 수다는 말다틈의
원인이다. 식견이 있는 사람은 필요이상으로 이런 저런 말은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