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으려면 여가는 해야 할 일 뒤로 미루어야 한다.
우선 본분을 다하고 남은 시간을 여가로 돌려라. 어떤 사람은 오락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정작 해야 할 일은 최후까지 미룬다. 또 어떤 사람은 싸움터에 나가기
전에 승리부터 꿈꾼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쓸데없는 일에 열중하고 최고의
명예와 성공으로 이어지는 학문은 뒤로 미루다가 인생의 황흔기에 들어서야
겨우 시작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행복의 문턱에 들어서기도 전에 눈이 멀어
버린다. 젊은 시절에는 지위를 별로 따지지 않지만, 성숙한 사람에게 지위는
위엄을 주거나 치욕을 안겨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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