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두뇌로 이해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지 않고, 이해를 초월한 일만 경의를 표한다. 요컨대 종잡을 수 없는
일일수록 대단한 일로 본다. 하지만 정작 그 이유를 물으면 아무런 대답도 못
한다. 사람은 신비적인 것을 동경하는 속성이 있지만, 실은 남이 칭찬하니까
나도 칭찬한다는 논리에 불과하다. 따라서 직장에서도 실제보다 조금 유능한
것처럼 보이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지 않아야 상대에게
존경을 받는다. 현명한 사람은 예지로 일을 하지만 평범한 사람은 상대의
화술에 도움을 받아야 일을 제대로 처리한다.
빈틈없는 사업가는 능숙한 화술로 구매자와 판매자를 조종하고, 상대방에게
말할 틈도 주지 않고 거래내요을 이해시키는 요령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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