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의 詩.

청노루. <박목월>

별관신사 2012. 11. 12. 06:55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 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박목월>

' 韓國의 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의 이름을 부르면 . <신달자>  (0) 2012.11.12
별똥. <정지용>  (0) 2012.11.12
바람. <정지용>  (0) 2012.11.12
성북동 비들기. <김광섭>  (0) 2012.11.12
산에서 온 새. < 정지용>  (0)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