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르의 키탄잘리

타고르의 키탄잘리(신에게 바치는 노래)

별관신사 2013. 5. 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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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오, 내 마음의 사랑이여. 나뭇잎 위에서 춤을 추는 황
금의 빛과 하늘을 따라서 흘러가는 근심스러운 구름과 나의 이마에
서늘한 기분을 남겨두고 떠나가는 산들바람이 바로 당신의 사랑이

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아침의 빛이 나의 눈 가득히 넘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나의 마음으
로 보내는 당신의 전갈입니다. 나는 위로 얼굴을 들고, 당신의 눈은

나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나의 마음은 당신의 발에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