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

태만에서 나온 신념.

별관신사 2015. 10. 27. 08:17

적극적인 열정이 의견을 만들고 마침내 주의 주장이라는 것을 낳는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일이다.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전면적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에 언제까지고 의견이나 주의 주장에 집착하면

그것은 융통성 없는 신념으로변해버린다. 신념이 있는 사람은 왠지
모르게 위대해 보이지만 그 사람은 자신의 과거 의견을 계속 가지고
있을 뿐 그 시점부터 정신 또한 멈춰버린 사람에 불과하다.

결국 정신의 태만이 신념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아무리 옳은둣 보이는
의견이나 주장도 끊임없이 신진대사를 반복하고시대의 변화속에서
사고를 수정하여 다시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