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

많이 가지려는 사람들.

별관신사 2015. 10. 28. 05:26

남편의 직업이나 지위가 마치 자신의 공인양 말하는 아내가 있다. 그녀는
아이가 다니는 할교의 특징 키우는 애완견의 영리함 정원수의 멋스러움
살고있는 도시의 아름다움까지 자신의 공인양 내세운다. 정치가나 관료는

자신들이 시대 전체나 역사를 좌우하고 있는 듯 말한다. 대개의 사람이
자신일 알고 있는 것을 특별히 가치있는 것인양 말하며 알고있으면 가지고
있는 것과 진배없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그들은 사물과 지식에 대해

말함으로써 자아와 그 소우욕이 얼마나 비대한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그것에 그치지 않고 과거와 미래까지도 소유하려 든다.

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