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30세의시인. 쟝콕토.

별관신사 2012. 11. 20. 06:03

이제 나는 인생의 중반에 접어 들어
나의 아름다운 집에 말 타듯 올라타고 있다
양쪽에는 같은 경치가 보이는데
오직 계절만이 다를 뿐이다

여기서 붉은 흙은 어린 사슴 뿔 같은
포도밭이라 매달린 바지가
웃음과 손짓으로 하루를 맞아 준다
저쪽은 겨울 그리고 내가 받을 명예

너는 아직 날사랑한단 말인가
비너스여 내가 네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내 집이 내 시로써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나는 공허로 지붕에서 뛰어 내렸으리라.

쟝콕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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