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성직자나 신학자에 대해서는 사도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척도를
가지고 측정함이 좋다. 그들중에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자는(그밖에
아무리 훌륭한 장점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성령을 소유하지 못한 것이며,
아직 그들 자신의 인간적인 영 밖에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그로인해 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사실에 늘 반항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인간적인 영은 원래
진실한 신의 신앙에 대해서도 반항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것으로서, 이러한
신에의 신앙쪽이 부활의 신앙보다 용이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부활한 그리스도는 많은 사람이, 그것도 동시에 그것을 보았지만,
일찍이 신을 본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고린도 전서 15:6, 사도행전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