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신중하고 서둘지 않는 인도는, 스스로 그것을 경험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믿기 어려운, 가장 불가사의한 경험의 하나이다. 그것은 언제나
고통과 불안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은 꾸준히 자기가 소유하는
모든 것을 바치고, 특히 이것만은 진정으로 자기 것이라 할 수 있는 자기
의지까지도 완전히 신에게 의탁할 각오를 해야만 한다. 그렇게 하면 갑자기
새로운 단계가 열린다. 이 단계에 서면, 자기가 과거에 걸어온 길이 분명해지고,
특히 자기가 행복한 길을 택했다는 것, 그리고 이제는 하나의 새로운 자유가,
게다가 영원히 곁들여 주어졌다는 것이 명백해 진다. 왜냐하면, 신이 인도하는
길에 있어서는 한 번 지나가 버린 것은 재차 되풀이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 점이 인간이 스스로 택한 자기 개선의 길과의 큰 차이다. 자기가 택한
길에서는 대체로, 부질없이 뛰어오르려고 몸부림치다가 결국 지쳐 버려, 다시
일반적인 사고방식으로 빠져들 뿐이다.
레에타레 (사순절의 네 번째 일요일)
내 마음이여, 네가 사로잡혀 있는
고뇌를 벗어나 일어나라.
네 위에 덮어 씌워져 있던
고통의 날은 이미 끝났다.
오늘 온 세상이
새로 태어난 것처럼 아름답다.
너는 이 푸른 언덕 위에서
지금까지도 많은 무거운 짐을 벗었다.
아침 이슬은 풀잎마다
밝은 아침해를 받아 반짝이고,
성모 마리아의 은관이
밝게 개인 창공에 빛난다.
가지마다 새들이 휴식을 취하고,
즐거운 듯 예쁜 날개를 다듬는다.
마지막에 남아 있던 검은 까마귀도
오지로 날아가 버리고 돌아오지 않는다.
조금만 더 참아라.
이젠 가슴을 태우지마라.
봄의 폭풍우가 지나간 뒤에는
그지없이 아름다운 여름의 기쁨이 찾아오는 법이니.
그 누구도 믿기 어려운, 가장 불가사의한 경험의 하나이다. 그것은 언제나
고통과 불안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은 꾸준히 자기가 소유하는
모든 것을 바치고, 특히 이것만은 진정으로 자기 것이라 할 수 있는 자기
의지까지도 완전히 신에게 의탁할 각오를 해야만 한다. 그렇게 하면 갑자기
새로운 단계가 열린다. 이 단계에 서면, 자기가 과거에 걸어온 길이 분명해지고,
특히 자기가 행복한 길을 택했다는 것, 그리고 이제는 하나의 새로운 자유가,
게다가 영원히 곁들여 주어졌다는 것이 명백해 진다. 왜냐하면, 신이 인도하는
길에 있어서는 한 번 지나가 버린 것은 재차 되풀이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 점이 인간이 스스로 택한 자기 개선의 길과의 큰 차이다. 자기가 택한
길에서는 대체로, 부질없이 뛰어오르려고 몸부림치다가 결국 지쳐 버려, 다시
일반적인 사고방식으로 빠져들 뿐이다.
레에타레 (사순절의 네 번째 일요일)
내 마음이여, 네가 사로잡혀 있는
고뇌를 벗어나 일어나라.
네 위에 덮어 씌워져 있던
고통의 날은 이미 끝났다.
오늘 온 세상이
새로 태어난 것처럼 아름답다.
너는 이 푸른 언덕 위에서
지금까지도 많은 무거운 짐을 벗었다.
아침 이슬은 풀잎마다
밝은 아침해를 받아 반짝이고,
성모 마리아의 은관이
밝게 개인 창공에 빛난다.
가지마다 새들이 휴식을 취하고,
즐거운 듯 예쁜 날개를 다듬는다.
마지막에 남아 있던 검은 까마귀도
오지로 날아가 버리고 돌아오지 않는다.
조금만 더 참아라.
이젠 가슴을 태우지마라.
봄의 폭풍우가 지나간 뒤에는
그지없이 아름다운 여름의 기쁨이 찾아오는 법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