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와 자제하지 못함 방종한 사람은 뉘우칠 줄을 모르는 사람이다. 그는 자기의 선택에 충실하다. 그러나 자제력이 없는 사람은 뉘우칠 줄 아는 것이 보통이다. 방종한 사람은 고쳐질 가망이 없으나 자제력이 없는 사람은 고쳐질 가망이 있다. 왜냐하면 악덕은 마치 수종(水腫)이나 폐결핵과 같은 질환인 데 ..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윤리학) 2012.10.25
이성 모든 학문을 성립시키는 근본 명제는 지각하는 능력이며, 이는 학적 인식이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기술이나 실천지가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더욱 더 분명하다. 이러한 근본 명제 자체에 전적으로 관계하는 것이 이성(理性)이다. 즉, 우리로 하여금 <다른 방식으..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윤리학) 2012.10.25
지혜 지혜(智慧)는 모든 학적 인식 가운데 가장 완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지자(知者)는 근본 명제들로부터 도출된 것을 알 뿐 아니라, 또 근본 전제들 자체에 관한 진리를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지혜는 이성과 학적 인식이 합쳐진 것이요, 가장 고귀한 일들에 관해서..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윤리학) 2012.10.25
실천지 실천지(實踐知)를 가진 사람의 특징은 <자기 자신에게 유익하고 좋은 것에 관해서 잘 살필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더욱이 그것은 어떤 특수한 점에서, 가령 어떤 것이 건강과 체력에 유익한가 하는 것 따위의 것들에 관해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좋은 생활에 유익한 것이 무엇인..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윤리학) 2012.10.25
학적 인식 학적(學的)으로 인식되는 것은 <다른 식으로도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은 것>이다. <다른 방식으로도 존재하는 것이 가능한 것>들에 관해서는, 그것들이 우리의 관찰 범위 밖에서 일어난 경우에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존재하지 않은 것인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학적 인..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윤리학) 2012.10.25
기술 기술이란 참된 이치를 따라 제작할 수 있는 상태와 같은 것이다. 모든 기술은 생성에 관계한다. 즉 그것은 <존재할 수도 있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는, 그리고 그 단초가 제작에 있고 제작되는 물건에 있지도 않는 것들>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는가 궁리하고 살피는 데 관심을 둔..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윤리학) 2012.10.25
지적인 덕 앞서 말한바와 같이 정신의 덕은 도덕적인 덕과 지적인 덕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도덕적인 덕은 선택에 관계된 성품의 상태이고, 선택이란 숙고한 욕구이므로 좋은 선택을 하려면 이치도 옳아야 하지만 욕구도 바른 것이어야만 한다. 그런데 이런 종류의 지능과 진리는 실천적인 성질..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윤리학) 2012.10.25
정의 정의(正義)란 사람들로 하여금 옳은 일을 하게하며, 옳은 태도로 행동하게 하며, 또 옳은 것을 원하게 하는 성품이다. 정의는 완전한 덕이다. 그러나 그것은 무조건적으로는 아니고, 우리의 이웃에 대한 관계에서만 그렇다. 그리하여 정의는 가끔 모든 덕 가운데 가장 큰 덕이라 생각된 다..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윤리학) 2012.10.25
긍지 긍지(矜持) 있는 사람이란 자기 자신을 큰일에 합당하다고 생각하며, 또 사실 그러한 사람이다. 자기의 가치 이상으로 자기 자신을 생각하는 자는 어리석은 사람이지만, 자기의 덕에 의거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자는 어리석은 사람도 아니요, 이성이 없는 사람도 아니다. 작은 일에 합당하..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윤리학) 2012.10.25
관후 관후(寬厚)는 재물에 관해서의 중용이다. 관후한 사람이 칭찬을 받는 것은 군사적인 일에 있어서도 아니고, 절제 있는 일에 있어서도 아니며, 또 판단을 잘함으로써도 아니라, 재물을 주고받는 일, 특히 주는 일에 있어서이다. 그리고 방탕과 인색은 재물에 관해서의 과도와 부족이다. 방.. 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윤리학) 201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