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이 세상에는 사랑은 너무 적으며, 이기주의만이 너무도 많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가엾은 인간을 포기해 버리고, 그들을 경멸하고픈 것이다.> 하고 염세주의자는 말한다. 이 말의 앞부분은 확실히 옳으나, 끝부분은 결코 옳지가 않다. 적어도 우리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세상에 가능한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2.11.16
2월3일 그리스도 자신이 신을 분노의 아버지 운운하고 표현한 일은 한 번도 없다. 그런 표현을 가장 했음직한, 저 방탕한 아들의 비유(누가복음 15:11이하)에있어서도 그렇지는 않았다. 또 구약성서도 그 가장 아름다운 대목에서는 그와 같은 견해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인간이 뒤에 와서 이와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2.11.16
2월 2일 신의 노여움>이 오직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의하여, 말하자면 그의 피로써 풀렸다는 교회의 교리를 나는 도대체 납득할 수가 없다. 신이 그와 같은 분노를 우리에 대해서 가지고 있었다면, 이 구세주를 결코 보내시지 않았을 테니까. 신이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것 자체에 이미 죄..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2.11.11
2월 1일 신과의 관계에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쪽에서 먼저 철저하게 성실해야 하는 것이다. 신앙이 크게 흔들린다거나, 더 나아가 신에 대한 배신이 있어도, 그 후에 회개가 이루어진다면 그래도 용서받지만, 쌀쌀한 무관심이나, 단지 의무를 다할 뿐인 형식주의는 결코 용서받지 못한다. 이것은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2.11.11
1월 31일 우리는 이제 이 세상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행복을 알아야만 한다. 즉 어떤 상황하에서나, 또 누구나 모두 손에 넣을 수 있는 행복, 그리고 우리의 상황이 언제 어떻게 변하든 간에 항상 기쁨으로써 마음을 채워 주는 그런 행복을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은 행복을 얻게 하는 것이 철학의 이..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2.11.11
1월30일 사랑이라는 것은 사람을 기만하기 쉬운, 혹은 적어도 왕왕 실행하기 힘든 말이다. 인간에 대해서는 동정이, 신에 대해서는 신뢰와 감사가 올바른 감정이다. 모든 인간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싶다고 생각해도, 그것은 여간해서 할 수 없는 일이며, 다만 커다란 환멸과, 마지막에는 염세주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2.11.11
1월 29일 우리의 내적 인간이 외적 인간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는 우리에게는 아직충분히 이해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신의 감화를 받는 것은 오직 내적 인간뿐이다. 성찬을 받는 식도 이 내적 인간을 향해 이루어지는 것이지, 외적 인간에 대해서가 아니다. 이 점에 있어서 루터와 쯔빙글리의 성찬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2.11.11
1월 28일 열왕기 하 5;15-19, 다니엘 3:28, 6:27, 창세기 3:6.16. 유럽의 문명민족의 종교사를 이스라엘 민족의 종교사로부터 완전히 떼어놓으려 해도 결코 잘 안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종교사에서 우리가 보는 바로는, 그 필연적인 <개혁>이 기독교에 있어서 이루어진 것인데, 유태 교도는 그것을 부..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2.11.11
1월 27일 피테칸트로푸스(석화인류중 가장 오래된 것. 쟈바원인)나 그 밖의 유인원의 발견도 성서의 진리를 흔들 수는 없다. 이것은 마치 프톨레마이오스의 우주대계가 코페르니쿠스의 우주대계로 바뀐 것이나, 신대륙이나 새 별의 발견이 그것을 흔들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다. 우선 첫째로, 그리..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