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으로 보는 법. 임금이라고하여 지체가 높고 백정이라고 하여 지체가 낯다는 말인가? 그렇게 높낯이를 정해 놓고 삶의 질서라고 짝맞춘것은자연의 짓이 아니라 인간의 짓일 뿐이다. 사물을 눈으로 보지않고 정신으로 보는 법을 베워야 한다. 장자의 철학우화에서. 장자(莊子) 2012.11.02
사람의 삶에는 끝이있기 마련이다. 한 사람의 삶은 그 사람의 죽음으로 마감되는 까닭이다. 몰론 한사람의 업적이 죽은 이후에도 남아 영생한다고 사람들은 위안을 삼지만 그 인간의 삶이란 자체는 멈추어지고 만다. 그렇다고 삶을 아무렇게나 소모해서는안된다. 어떻게 사느냐의문제는 역시 중요하다. 사람의 앎에는 끝.. 장자(莊子) 2012.11.02
제물론이 인간으로 허여금 생각을 새롭게 하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재물론은 인간으로 하여금 다시 생각케 한다.모든 사물을 다시 생각케 한다. 상대성에 버릇이 되어버린 인간의 생각을 뒤집어 놓는 것은 사물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다시 생각해 보고 그 버릇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상대적인 생각의 버릇을 벗어버리고 나면 모든 사물.. 장자(莊子) 2012.11.02
물화에 순응하기. 사람은 사물이 없다면 살수가 없다. 바람도 하늘이 있어야 불고 다닐수 있으며 물 역시 땅이 있어야 흐르기도 하고 고이기도 하며 하늘로 올라가서 다시 물이 될 수 있다. 어느것 하나 제 홀로 있을 수 있는것은 없다.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홀로 선택받은 존재라고 확.. 장자(莊子) 2012.11.02
장자의 나비와 꿈. 사람은 청운의 꿈을 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출세를 하려면 꿈이 커야하고 그 꿈을 실현하려먼 피나는 노력과 땀을 흘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높은 지위를 꿈꾸고 억만금을 굼꾸면서 사람은 그것을 위대한 야심이라고 칭송한다. 그러나 아무도 꽃이되어 보려고 꿈을 꾼다든지 거지가 되어 .. 장자(莊子) 2012.11.02
장오자는 자연의 길은 완전하다고 말한다. 그것은 무한하기 때문에 그길을 따라 걸어도 된다는 게다. 옳다 그르다고 하는것이 인간이 걸려있는 덫인게다. 말하자면 인간은 대립의 덫에 걸려 상대적인 신음을 앓고 있는 중이다. 자연의 길에는 이러한 신음의 아픔이 없다고 장오자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 나이와 의리따위를 잊어버.. 장자(莊子) 2012.11.02
장오자는 삶을 한바탕 꿈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아둥바둥하는 이 현실이 하나의 꿈결이라고 더러는 말한다. 그러나 누구하나 현실을 꿈결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 누구나 현실에서 악착같이 이익을 구하고 악착같이 욕심을 부리면서 사는 일이 왜 꿈이냐고 우겨대는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을 누가 꿈이라고 할 것인가.. 장자(莊子) 2012.11.02
장자의 무위자연. 그것은 상대적인 분별로 요란한 세속을 하찮게 하고 만다. 그대는 그대로 내버려 둘 뿐 있는것을 조작하여 수선을 떨것은 없다고 장자는 말한다. 무위란 조작하는 것이 없음을 말한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임을 말한다. 그렇다고 자연이 가만히 있는것은 아니다. 부단히 변전하는 일을 반.. 장자(莊子) 2012.11.02
어려서 죽은 아이보다 더 오래 산 사람은 없다. 어려서 죽은 아이보다 더 오래 산 사람은 없고 칠백년을 살았다는 팽조가 일찍 죽은 자일 뿐이다. 장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역시 이러한 말은 우리의 믿음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다. 그러나 초 보다는 분이 오래라고 믿는 것은 사람 뿐이다. 한시간은 60분 하루는 24시간 일년을 365일 .. 장자(莊子) 2012.11.02
이 세상에서 가을짐승의 털끝보다 더 큰것은 없고 태산은 작은 것이다. 이렇게 장자는 말하고 있다. 장자의 이러한 말에 우리의 믿음은 그만 어리둥절 해질 수 밖에 없는 노릇일게다. 털끝은 작은 것이고 태산은 크다고 우리는 철석 같이 믿고 사는 까닭이다. 그렇다고 장자가 말작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이란 사람들이 서로 짜고 .. 장자(莊子) 201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