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나큰 긍정을 부정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사람의 시비이며 편애이고 고집이며 자기주장의 아우성일게다. 우리가 샤는 세상을 본다면 수없이 많은 구멍소리들이 제 소리가 제일이라고 우겨대어 세상이 북세통이 되어 있다. 말하자면 도가 파괴되어 버린 셈이다. 이는 사람이 자연을 잃어 버렸다는 말과 같다. 그래서 사람.. 장자(莊子) 2012.11.02
도는 어디에 가려진 채 참말과 거짓말이 나올까? 말은 어디에 가려진채 시비가 나올까. 참된 도는 어디에나 다 있고소박한 말은 어디에나 다 통한다. 그러한 도가 잔재주에 가려지고 말은 화려한 장식에 묻혀 버린다. 도는 시비를 하지 않는다. 시비를 하지 않으므로 도에는 참과 거짓이란 상대적 다툼이 없다. 그렇다면 도란 무엇일까 .. 장자(莊子) 2012.11.02
자기의 감정에 주인이된 사람은 자기를 잊을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러나 자기의 감정에 노예가 되는 사람은 자기를 잊지 못하는 사람인게다. 장자의 이런 풀이를 이야기로 듣다보면 자기가 책상에 몸을 기대고 하염없이 하늘을 우러러 내뿜었던 숨결은 아마도 자유의 귀에 온갖 감정을 뱉어버리는 소리로 들려 왔으리라는 짐작을 하게 된다. 나를 잊어.. 장자(莊子) 2012.11.02
장자와 퉁소. 큰 지혜는 한가롭고 너그럽다. 작은 지혜는 따지려고 든다. 훌륭한 말은 담담하나 쓰잘데 없는 말은 시끄럽다. 세속에 절은 사람은 자면서 꿈을 꾸고 깨면 바쁘게 움직 여야 하므로 쉴틈이 없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분쟁을 하고 다툼질로 속을 썩인다 분명치 않은이도 있고 엉큼한 이.. 장자(莊子) 2012.11.02
바람은 하나이지만 구멍들은 생긴대로 소리를 낸다. 그 낸 소리는 바람소리인가 아니면 구멍소리인가? 나를 잊지 못한 사람들이 바람소리는 모르고 구멍소리로만으로 듣고 아우성을 친다면 자기가 내쉬는 숨소리를 자유처럼 들을 수 없을게다. 그러나 백아름들이 나무는 센 바람이 불면 크게 흔들리고 순한 바람이 불면 순하게 흔들리면서.. 장자(莊子) 2012.11.02
우리모두의 관계가 서로 노니는 관계라면 왜 우리의 자유가 없어지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서로 노닐기 보다는 서로 요구하는 욕심 탓으로 서로 노닐수 없는 현실을 만들어 내고 서로 아우성을 치는 중이다 소요유의 이야기는 이를 살피게 한다. 자연이란 서로 하나가 되어있는 것임을 헤아리게 한다. 사로 하나이니 서로 함께 있게 된다. 서로 하나로 노니는 것이.. 장자(莊子) 2012.11.02
소요유의 송영자는 완전한 자유를 누리지 못했다. 소요유의 송영자는 속이 좁은 사람을 비웃는다. 눈치를 보거나 비위를 맞추려고 않는다. 다만 마음과 외물의 분별을 분명히하고 명예와 치욕을 분명히 하려고 한다. 그래서 세상일로 발버둥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송영자 역시 완전한 자유를 누리지 못한다. 분별에 걸려 의지하.. 장자(莊子) 2012.11.02
장자는 누구인가? 방안이 답답하면 창문을 열어야 한다. 그러면 시원함 새 바람이 방 안으로 들어와 방속의 헌 바람을 바꾸어 준다. 헌 바람을 밀어내고 새 바람을 넣어준 창문밖의 세상을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장자를 읽어도 된다. 사람이 사는 세상을 한칸의 방으로 친다면 장자는 .. 장자(莊子) 2012.11.02
장자에 대하여 장자 莊子 BC365?∼BC290?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사상가. 제자백가(諸子百家) 가운데 도가(道家)의 대표자이다. 또는 장자가 저술한 저서 《장자》를 가리킨다. 〔인물〕 성은 장(莊), 이름은 주(周). 송(宋)나라의 몽(蒙;河南省 商邱縣) 출신. 전국시대인 BC300년 무렵 활동한 것으로 여겨지.. 장자(莊子) 2012.11.02
장자에 대하여 소요유(逍遙遊)중에서 혜자가 장자에게 말했다. "내 있는 곳에 큰 나무가 하나 있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가죽나무하고 부르더군요. 그 큰 줄기는 혹투성이어서 먹줄을 칠 수도 없고, 가지는 비비 꼬여서 자를 댈 수조차 없기에, 길가에 서 있지만 목수들이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지금 그대.. 장자(莊子) 201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