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없다. 존재하는 것은 오직 정신 뿐이다. 만약 정신이 있는것이라면 만들어
진 곳을 상정하지 않을 수 없으나 정신은 있다 없다를 초월한 것이다. 유무라는
것은 단지 정신속의 이름일 뿐이고 정신 자체는 물질도 비물질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 정신은 오직 지금이다. 지금이란 정신 없이는 느낄 수 없는
찰나적 시간으로 과거나 미래의 생각도 지금하고 나고 죽는것도 지금 알며
만유가 변화하는 것을 아는 순간도 서로 통하는 시간과 그렇다고 동의하는
생각또한 지금위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이란 정신과 그 재질이 같아서
유무를 초월한 것이기에 잡을 수 없다. 잡으려는 순간에 사라지는 것이 지금
이고 역시 잡으려는 순간에 사라지는 것이 지금속에 들어있는 삼라만상인
색깔 소리 냄새맛 감촉 뜻이라는 말이다.
보만화현의 불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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