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도 없고 난초도 없다. 더구나 난초에 매일 수 있는 마음이나 부담스러워
할 마음이 어디 있겠는가? 스님이라는 존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중요한 자리에 있게 된다. 함부로 말을 내 뱉어서는 안된다. 선생님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와 똑 같은 사람을 만들고 제자는 오직 선생님에
의해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스님에 의하여 죽는다고 생각하는
중생이 늘어 난다면 다시 말해 물질이 있고 그러므로 몸이 있으며 몸이
있으니 죽어야 한다고 믿는 중생이 늘어 난다면 그 스님은 스님이 아니다.
실체가 없는 것을 실체가 없다고 말하는 것 외에 다른 말은 필요가 없다.
갖지 말라는 것은 오히려 가질 수 있는 실체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버리라고 하는 것도 역시 그와 같다.
보만 화현의 불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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