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 그라시안.

겉모습을 보고 사람을 판단한다.

별관신사 2014. 6. 23. 04:47


내면(마음)을 갈고 닦는 것처럼 겉모습에도 신경을 써라. 세상 사람들은
사물의 본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겉모습을 그대로 받아돌이게 마련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남의 눈에 그 재능이 띄도록 노력하면 세상

평판은 더욱 높아진다. 사람들은 보이지 많는 것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사려 분별을 차릴 줄 아는 사람이라도 그에 어울리는 겉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세상에서 존경받을 수 없다. 세상에는 안식(안목과 식견}을 갖춘
사람보다도 겉모습을 치장하여 남의 눈을 속이려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거짓과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는 오직 겉모습만 보고 판단을 내리게
되며 속이 겉모습대로 되어 있지 않아도 별반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한
시대이니만큼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갖추었다 해도 그 재능이 사람들의 눈에

띄도록 궁리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세상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근거(동기)를
얻을 수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