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 그라시안.

결단은 빠를수록 좋다.

별관신사 2014. 5. 23. 21:45

결단을 내리는데 우물우물 미루는 것보다 처리 능력이 좀 부족하거나 솜씨가
좋지 않더라도 실천에 옮기는 편이 손실이 적다. 재료는 가공하고 있을 때보다
방치해 둔 동안에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좀처럼 결심을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부추김이나 도움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대개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판단이 서지 않아서일 뿐만
아니라 판단이 서 있더라도 실행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난관을 예측하는 것도

뛰어난 재능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난관을 회피하는 길을 찾아내는 것은 더욱
뛰어난 능력이다.
개중에는 그 어떤 일에도 구애됨이 없이 자신의 생각대로 밀고 나아가는

정확한 판단력과 결단력을 겸비한 사람도 있다. 그들은 높은 지위에 앉을
능력을 타고났고. 그 명석한 두뇌로서 손쉽게 성공을 거두는 것이다. 말한 바를
재빨리 실천으로 옮기고 여유 있게 끝내 버린다. 이리하여 그들은 자신의

행운을 확신하고 한층 더 자신감을 가지고 더욱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