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관계.

별관신사 2013. 6. 13. 03:12

생리적이든 심리적이든 간에 단순한 필요에 바탕을 두고있는 구조를 가진 사회는
반드시 갈등과 혼란과 불행을 일으키게 되어 있다. 사회는 상대방과의 관계안에 그대
자신을 투사한 것이며 그 안에서는 필요와 이용이 우선적이다.

그대가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자신의 필요에 따라 상대방을 이용할 때 실재로는
거기에 아무런 관계도 없다. 사실은 다른 사람과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다른 사람과의
교감도 전혀 없다. 그대가 편리하고 안락하려고 다른 사람을 가구 한 점 정도로

이용한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의 교감을 가질 수 있겠는가 ? 따라서 나날의 삶에서
관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크리슈나무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