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트라 비전(tantra vision)

그는 형상없음 속으로 들어갔다.

별관신사 2013. 10. 23. 03:47

그대 역시 하나의 형상 없는 존재이다. 하지만 그대는 그대 자신을 직접적으로가
아니라 타인들의 눈을 통해서 알 뿐이다. 그대는 거울을 통해서 안다. 가끔씩 거
울을 들여다 보고 있는 동안에 그대의 눈을 감아보라. 그리고 생각하라.

명상하라 만약 거울이 없었다면 어떻게 그대가 그대의 얼굴을 알 수 있었겠는가?
만약 거울이 없었다면 얼굴이 없었을 것이다. 그대는 얼굴울 가지고 있지 않다.
거울들이 그대에게 얼굴을 주는 것이다. 거울이 하나도 없는 세계를 생각해

보라. 그대는 홀로이다. 거울은 전혀 없다. 심지어 타인들의 눈조차도 거울로 작용
하지 않는다. 그대는 외딴 섬에 홀로 있다. 아무도 그대를 비추어 줄 수 없다.
그때 그대가 어떤 얼굴을 가지겠는가? 아니면 그대가 어떤 육체를 가지겠는가?

그대는 그 어느것도 가질 수 없다. 그대는 전혀 어느것도 가지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오직 타인들을 통해서만 안다. 그리고 타인들은 외적인 형상만 있을
뿐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그것과 동일시 되는 이유이다.



타느트라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