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모든 소리의 중심이라고 느껴라.

왜 무엇때문에 그대가 중심이라는 이 느낌을 강조하고 있는가? 소리의
중심에는 소리가 없기 때문이다. 소리의 중심에는 어떤소리도 존재할 수
없다. 태풍의 눈에 비와 바람이 없듯이 말이다.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소리는 그 자신의 소리 외에 결코 다른 소리를 받아 들이지 않는다.
그대(중심)에게는 아무 소리도 없다. 따라서 외부에서 몰려오는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소리의 중심은 완벽한 침묵이다. 침묵의
끝없는 공간이다. 이 때문에 소리가 그대 속으로 들어 올 수 있는 것이다.
소리가 그대를 관통할 수 있는것이다. 스리가 그대를 에워쌀수 있는 것이다.

소리의 그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발견할 수 있다면 모든 소리가 모여드는
그 광장이 그대 내부에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면 모든 소리는 일시에 사라져
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대는 소리가 없는 곳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탄트라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