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거울과 같다

 슬픔은 그대 안에 반영된다. 누군가가 실컷 웃는다. 갑자기 그대는
웃음 또한 그대에게도 생기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전염이 되었다.
무슨일이 일어난 것인가? 그대는 거울과 같다. 그대는 사물들을 반영하고

있다. 그대는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본다. 그것은 그대 안에 반영된다.
그대는 추한 세상을 바라본다. 그것은 그대 안에 반영된다.
그대가 보고 있는것은 무엇이건 그대 속으로 깊이 꿰뚫고 들어간다.

그것은 그대의 의식의 일부가 된다. 만약 그대가 그 텅 빔 속을 들여다
보고 있다면 거기에 반영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니면 오직 그 파란 무한한
하늘만이 만약 그것이 반영된다면 만약 그대가 그 파란 무한한 하늘을

안에서 느낀다면 그대는 평온해 질 것이다. 그대는 평온함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정말로 그대가 텅 빔 단지 텅 빔을 이해할 수 있다면 내면에서도
역시 텅빔은 반영될 것이다.


오쇼의 탄트라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