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상대방은 그대에게 아름답게 보인다. 만약 그대 사랑의 근원이 그대
그대의 연인에게 있다면 그때는 그대 뿐만 아니라 이 세상 보든사람들이
그대의 연인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하지만 그대의
연인을 처다보고 반하는 사람은 그대외엔 아무도 없다. 이게 무슨 일인가?
결국 그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에게 그대의 감정을 투사하고 그를 사랑
하거나 미워하는 것이다. 그래서 밀월이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그때 달은 꿀처럼 달게 느껴진다. 그 달빛을 받아 온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놀라운 밤이다. 기적적인 밤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대에게만 그러하다
이웃집 사람에게 물어보라. 달이 그토록 황홀하고 아름다운지 말이다.
달은 변하지 않았다. 그대의 마음이 변한 것이다. 달은 그져 그대의 감정이
투사되는 영사막일 뿐이다. 경전에서는 말한다. 그대가 어떤 기분을 느낄때
그것을 타인에게 투사하지 말라고 오직 그대의 중심에 자리를 잡고
거기에 머무르라고 말이다. 기억하라 그대 자신이 그 감정의 원천이다.
탄트라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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