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트라 비전(tantra vision)

어떤 사람이 그대를 욕한다.

별관신사 2015. 12. 28. 04:16

분노가 갑자기 폭발한다. 그대는 흥분해 있다. 분노는 그대를 욕한 사람에게
흘러간다. 이제 그대는 그대에게 분노를 투사한 것이다. 몰론 그가 먼져
자신의 감정을 그대에게 투사한 것이다. 그래서 그대속에 있는 분노의

감정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분노는 그대의 것이다. 만약 그가 붓다에게
가서 욕한다면 그는 붓다에게서 아무런 분노도 촉발시키지 못한다. 만약
예수에게 간다면 예수는 그에게 다른 뺨을 내어줄 것이다. 만약 달마

대사에게 간다면 큰 소리로 웃어젖힐 것이다. 다른 사람이 근원이 아니다.
근원은 언제나 그대속에 있다. 단지 타인은 그 근원에 자극을 줄 뿐이다.
그대가 화내지 않으면 화가 나올 수 없다. 붓다를 때려보라

붓다에게서는 오직 자비심만 나올 것이다. 분노가 나올 수 없다. 분노는
거기에 없기 때문이다. 물이 가득찬 우물에 두레박을 던져서 퍼 올리면
물이 담겨 나올 것이다. 두레박은 단지 물을 퍼 올리는 역활만 할 뿐이다.

두레박이 물의 근원은 아니다 타인의 욕이 분노의 근원이 아니다. 그대
속에 가득 찬 것이 그의 욕을 계기로 터져나온 것일 뿐이다.


탄트라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