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워 한가위 대보름 밤에
홀로 비로봉 정상에 섰네
계수나무엔 찬서리 내리고
서풍에 짝잃은 기러기 울음
형님은 남쪽 순천 땅에
아우는 서울 명례 땅에
해마다 이별의 한이 쌓여서
괴로운 눈물이서리를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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