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닫지 못한 사람은 마음이 항상 바다표면에 머물면서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닥쳐오는 크고 작은 파도를 맞으며 고통스럽게 사는 사람이고, 깨달은 사람은 마음이 언제나 고요한 바다속 내면에 머물면서 표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파도에 전혀 영향받지 않고 그냥 바라만 보는 사람이고, 수행자는 표면에 머물면서 노력에 의하여 가끔 바다 속으로 들어와 고요함을 느끼고는 감격해 하다가 에고의 습기(마음의 경향성)에 의해 다시 바다표면으로 떠오르는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