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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별관신사 2012. 12. 11. 07:40

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수행법들이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마타(집중)와 위빠사나(통찰)가 그것입니다. 깨닫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가 조화된 수행을 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지금 대부분의 수행법이 사마타(집중)수행법입니다. 사마타는 깊은 삼매를 체험할 수 있는 일심(一心) 상태는 될 수 있지만 본래성품인 ‘무아’를 깨달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삼매에 빠져서 본래성품을 깨달을 수 있는 통찰(지혜)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이 ‘정혜쌍수’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는 선정과 지혜, 이 두 가지가 함께 이루어져야만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마타 수행법에는 기도, 염불, 요가, 단전호흡, 마인드 콘트롤, 화두선등이 있습니다. 물론 이 수행법으로도 깨달음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또 특정한 수행법 없이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 사마타 수행법으로는 평생을 닦아도 초능력이나 일시적 마음의 평화나 건강 등의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지는 모르나 ‘무아’를 깨닫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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