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물질처럼 느껴져서 실감나게 쫓고 쫓기게 된다. 꿈속에는 세상도 있고
그 세상을 바라보는 나도 있으며 그 사이에 생겨나는 수많은 사연도 있다.그러나
꿈 자체를 만들어낸 장본인이 바로 꿈꾸고 있는 정신이니 꿈속의 세상과
꿈속의 나와 꿈속의 자연들이 모두 하나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신에는 언제나 나 몸과 마음 또 물질과 정신으로 다시 나뉘는
능력이 있으므로 정신이 깨어있는 동안에는 반드시 그 정신과 대하는 물질이
드러나는 현상이 있게 된다. 그 능력을 미처 깨닫지 못한 중생은 꿈속의 세상이
자기를 만들어 낸 환상임을 알지 못하여 그 속에서 작아진 꿈속의 나를 자기로
삼은 채 어이없이 쫓고 쫓기며 울고 웃는 꿈속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보현화현의 불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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