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이미 생사의 반복이였으니 죽음이라는 것에도 역시 생사의 반복이 있어야
할 것이다. 대낯에도 그림자는 따르고 밤에도 달빛이 따르며 잠을 깨어있어도
백일몽이 있고 잠이 들어 있어도 꿈이 있는것과 같다. 생사도 이미 둘이 아니지만
그 역시 생각에만 존재한다. 생각은 정신의 움직임이다. 생각이 고요하게 가라
앉는 경우는 잠이 들었을 뿐이지만 정신은 아직 떠나지 않았기에 수면중에도
호흡이 이어지고 오장육부가 부단히 운동하고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각의근본은 정신이다. 생각이 사라진다 해도 근본은 사라질 수
없다. 낙엽이 진다고 나무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바람이 잔다고 허공까지
사라질 수도 없으며 파도가 고요해 진다고 바다까지 말라버린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지 정신 가운데생각이 있으면 삶이라고 하고 생각이
쉬면 죽음이라고 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보현화현의 불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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