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파고드는 이야기들.

나는 이 대지위에 있어서 행복하다.

별관신사 2016. 10. 27. 06:49
강은 자신 안에서 모든 것을 비춘다. 강이 흐르는 덕분에 생명이 흐를 스 있다.
그리고 죽음은 생명속에 있다. 왜냐하면 죽음이 없이는 생명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 흐름을 환영하라.  덧없음과 자기 아닌 것들을 환영하라.

덧없음과 자기아닌 것들 덕분에 우리들은 시인들이 찬양하는 아름다운 세계를
갖고 있다. 아름다움 바나나 나무와 태양까지 뻣은 향기로운 야자나무를 갖고
있다. 대지는 먼지로 가득 차 있다. 우리의 눈은 먼지로 가득 차 있다.

다른 곳에서 천국을 찿을 필요가 없다. 우리는 단지 고개를 들어 달과 별을
바라 보기만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자각이다. 눈을 뜨면 보일 것이다. 천국에는
틀림없이 야자수와 별과일 라임 오랜지 나무와 자몽이 있을 것이다.

내가 과거에 탄생과 죽음을 벗어난 곳에서 천국을 찿았던 일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기적같은 죽음이 있는 곳은 다름 아닌 탄생과 죽음이 있는
세계다.


   틱 낫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