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는 말한다.
당신이 질서같은 것을 생각해 낸 순간
무질서가 생겨난다.
당신이 하느님같은 것을 생각하는 순간
이제는 거기에 악마가 있다.
왜냐하면 생각한다는 것은 반대의 것에서
부터 밖에 성립되지 않기때문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이원대립에 대해서 밖에
있을 수 없다. 생각한다는 것은 그 속에 깊은
이율배반을 포함하고 있다.
생각하는 것은 분명 분열증 적인 것이다.
무사고의 경지에 도달하라. 고 하는것이
이렇게도 강조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렇게 해야 비로소 당신은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두개인채로 있다.
나뉘어지고 분활되고 분열증적인 채로 있는 것이다.
서양에서 정신분열점차 일반적인 것으로 되어가고 있다.
그것은 서양의 종교가 모두 그 깊은 곳에서 분열증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나눈다.
그들은 하느님은 선이다 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악은 모두 어디로 보냈는가?
하나님은 단지 선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악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생은 악으로 가득차 있다.
그 악은 어디로 보냈는가?
그래서 악마가 만들어졌다.
하느님을 만든 그순간 당신은 악마를 만드는 것이다.
이기서 이해해야 될것이 있다.
노자는 단 한번도 하느님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단 헌번도...
노자는 신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일단 신이라는 말을 사용하면
결국 그 같은 문에서 즉시 악마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들은 함께 들어온다.
생각한다는 것은 항상 반대적인 것속에 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이라고
알았을 때 거기에서 추함이 생겨난다.
노자 영원한 도를 말하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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