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절대로 생각이 깊고 주의를 기울일
능력이 없으며 절대로 배려를 할 수 없을 것이므로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들은 스스로 알아야 한다. 남의 생각을 해 준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당신은 아는가? 오솔길에 박힌 날카로운 돌맹이가
눈에 띄면 당신은 그 돌맹이를 제거하는데 누구에게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타인에 대해서 느끼는 바가 있었기 때문에 절대로 만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가 누군인지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 한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기
위해 강물을 보고 대지의 풍요로움을 즐기기 위해 날아가는 새를 보고 그 비행의
아름다움을 터득하기 위해 감수성을 지니고 삶이라는 이 놀라운 움직임에
마음을 개방하기 위해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자유가 있어야 하고 자유롭게
되기 위해서는 당신은 사랑을 해야만 한다. 사랑이 없으면 자유가 없고
사랑이 없다면 자유란 전혀 아무 가치도 없는 관념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내적인 의존을 이해하고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따라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들 만이 자유를 얻게되며 오지 그들만이 새로운 문명
새로운 세계를 창조할 능력이 있느 것이다.
크리슈나 무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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